감사원 "시중은행이 가산금리 높여 부당이득"

시중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결정하면서 가산금리를 지나치게 높은 수준으로 책정해 수천억 원대의 부당 이득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금융감독 실태 감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은행이 신용등급이 높은 대출자에게 높은 가산금리를 부과하거나 지점장이 최고 가산금리 한도를 명확한 기준 없이 정한 경우 등 60여 건을 적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감사 이후 시중은행에 가산금리 부과방식을 개선하라고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