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부들이 자주 사용하는 한경희 생활과학의 스팀청소기가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사용 도중 누전돼 온 집안이 정전되고 심지어 폭발한 사례도 있었는데요, 이 스팀 청소기는 무려 300만 대 이상이 팔린 인기 제품입니다.
최은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주부 정 모 씨는 얼마 전 한경희생활과학의 스팀청소기를 사용하다 아찔한 경험을 했습니다.
갑자기 누전차단기가 내려가며 정전이 되더니 다시 사용하려고 하자 '펑'하며 청소기가 터져버린 것입니다.
▶ 인터뷰 : 스팀청소기 피해자
- "청소기를 밀려고 했는데 거기서 불꽃이 튀면서 펑하고 터지니까 너무 놀랐죠. 장판도 그을려서… 까맣게…."
이 업체의 스팀청소기 피해사례는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것만 63건, 이 중 41건이 청소기 본체에서 누전이 발생했습니다.
정말 누전이 되는지 같은 조건에서 실험해봤습니다.
콘센트에 코드를 꼽고 청소기를 작동시키자 누전차단기가 내려가고 정전이 됐습니다.
▶ 스탠딩 : 최은미 / 기자
- "문제가 된 스팀청소기입니다. 물통과 물을 가열시키는 히터, 전기장치까지 본체에 내장돼 누전되기 쉽습니다. 이렇게 물통이 분리돼 있어야 수증기로 인한 누전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제품엔 문제가 없다며 소비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던 업체는 뒤늦게 안전점검과 무상수리를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한경희생활과학 관계자
- "이번에 실시하는 무상점검 및 무상수리 캠페인은 2007년부터 정기적으로 실시해왔던 것으로 해당모델은 2006년 이후에 제조된 저수식 스팀청소기에 한해서…. "
이 업체의 스팀청소기는 지금까지 300만 대 가량 팔렸고, 이 중 50만 대가 무상수리 대상입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모델을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하는 과정에서 정전을 경험했다면 반드시 점검을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주부들이 자주 사용하는 한경희 생활과학의 스팀청소기가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사용 도중 누전돼 온 집안이 정전되고 심지어 폭발한 사례도 있었는데요, 이 스팀 청소기는 무려 300만 대 이상이 팔린 인기 제품입니다.
최은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주부 정 모 씨는 얼마 전 한경희생활과학의 스팀청소기를 사용하다 아찔한 경험을 했습니다.
갑자기 누전차단기가 내려가며 정전이 되더니 다시 사용하려고 하자 '펑'하며 청소기가 터져버린 것입니다.
▶ 인터뷰 : 스팀청소기 피해자
- "청소기를 밀려고 했는데 거기서 불꽃이 튀면서 펑하고 터지니까 너무 놀랐죠. 장판도 그을려서… 까맣게…."
이 업체의 스팀청소기 피해사례는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것만 63건, 이 중 41건이 청소기 본체에서 누전이 발생했습니다.
정말 누전이 되는지 같은 조건에서 실험해봤습니다.
콘센트에 코드를 꼽고 청소기를 작동시키자 누전차단기가 내려가고 정전이 됐습니다.
▶ 스탠딩 : 최은미 / 기자
- "문제가 된 스팀청소기입니다. 물통과 물을 가열시키는 히터, 전기장치까지 본체에 내장돼 누전되기 쉽습니다. 이렇게 물통이 분리돼 있어야 수증기로 인한 누전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제품엔 문제가 없다며 소비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던 업체는 뒤늦게 안전점검과 무상수리를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한경희생활과학 관계자
- "이번에 실시하는 무상점검 및 무상수리 캠페인은 2007년부터 정기적으로 실시해왔던 것으로 해당모델은 2006년 이후에 제조된 저수식 스팀청소기에 한해서…. "
이 업체의 스팀청소기는 지금까지 300만 대 가량 팔렸고, 이 중 50만 대가 무상수리 대상입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모델을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하는 과정에서 정전을 경험했다면 반드시 점검을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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