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용 상품권 폐지 후속대책 마련

성인오락 '바다이야기' 파문을 계기로 정부가 강력한 사행성 게임 근절을 위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관련 업계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지난달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경품용 상품권을 폐지하기로 결정하자 게임업계는 당장 15조원의 피해액이 발생할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문화부 관계자는 등급 심의를 받은 것과 다르게 불법으로 개·변조된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게임기는 수거해서 폐기할 대상이어서 업계의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문화부는 사행성 게임물 근절을 위한 후속대책으로 경품용 상품권 관련 경품취급기준고시나 법률 개정은 물론 신고포상금제 도입, PC방 등록제, 청소년불가 게임장 허가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