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려고 도입한 알뜰주유소가 제 역할을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최인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다음 달 알뜰주유소로 전환을 추진하는 서울의 한 주유소입니다.
자가폴 주유소의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기 위해서입니다.
▶ 인터뷰 : 김재형 / 주유소 대표
- "(알뜰주유소) 브랜드와 두 번째는 알뜰주유소 전용카드가 나오면 이익을 좀 볼 것입니다."
지금까지 알뜰주유소로 전환을 신청한 주유소는 모두 180여 곳.
농협도 신설주유소를 시작으로 3백 개의 알뜰주유소를 열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인근 주유소들은 주변에 알뜰주유소가 생긴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긴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유소 직원
- "100원가량 싸게 판다면 문 닫아야죠. 주변주유소는. 100원 빠지면 그 사람들은 밑지고 파는 거죠. 자영업자들은 다 죽으라는 거죠."
하지만, 알뜰주유소라고 정부 기대만큼 싸게 팔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용인에 문을 연 알뜰주유소 1호점의 휘발유 가격은 가파르게 올라갔습니다.
게다가 정부의 인위적인 개입에 대한 부작용도 잠재해있습니다.
▶ 인터뷰 : 이덕환 / 서강대 화학과 교수
- "소비자에게 부메랑이 돼서 돌아오는 것입니다. 세금은 자동차를 운전하지 않는 다수의 국민이 낸 것입니다. 일부만 특혜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싼 기름을 공급하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알뜰주유소.
효과는 적은데, 오히려 인위적인 개입으로 정부의 신뢰만 떨어뜨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정부가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려고 도입한 알뜰주유소가 제 역할을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최인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다음 달 알뜰주유소로 전환을 추진하는 서울의 한 주유소입니다.
자가폴 주유소의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기 위해서입니다.
▶ 인터뷰 : 김재형 / 주유소 대표
- "(알뜰주유소) 브랜드와 두 번째는 알뜰주유소 전용카드가 나오면 이익을 좀 볼 것입니다."
지금까지 알뜰주유소로 전환을 신청한 주유소는 모두 180여 곳.
농협도 신설주유소를 시작으로 3백 개의 알뜰주유소를 열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인근 주유소들은 주변에 알뜰주유소가 생긴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긴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유소 직원
- "100원가량 싸게 판다면 문 닫아야죠. 주변주유소는. 100원 빠지면 그 사람들은 밑지고 파는 거죠. 자영업자들은 다 죽으라는 거죠."
하지만, 알뜰주유소라고 정부 기대만큼 싸게 팔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용인에 문을 연 알뜰주유소 1호점의 휘발유 가격은 가파르게 올라갔습니다.
게다가 정부의 인위적인 개입에 대한 부작용도 잠재해있습니다.
▶ 인터뷰 : 이덕환 / 서강대 화학과 교수
- "소비자에게 부메랑이 돼서 돌아오는 것입니다. 세금은 자동차를 운전하지 않는 다수의 국민이 낸 것입니다. 일부만 특혜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싼 기름을 공급하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알뜰주유소.
효과는 적은데, 오히려 인위적인 개입으로 정부의 신뢰만 떨어뜨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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