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피해 집단분쟁조정 추진

원인불명 폐 손상의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로 밝혀지면서 시민단체 등이 가습기 제조업체를 상대로 집단분쟁조정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녹색소비자연대와 여성환경연대는 법무법인 등과 함께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시작하며 참가 소비자를 모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가습기 살균제 사용과 관련해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접수한 사례가 30건이 넘으며 대부분 아동의 사망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상적인 제품 사용과정에서 폐로 흡입되는 제품이라면 사업자는 정부의 요구 수준과 관계없이 독성시험을 해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