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하반기 전세 시장 안정화를 위해 ‘8‧18 전월세 부동산대책’ 발표하면서 도시형 생활주택 및 오피스텔 투자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도시형 생활주택 및 오피스텔은 미혼층 증가, 핵가족화, 고령화 가속화로 1~2인 가구가 늘면서 소형 미니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와 취득세면제, 재산세면제, 양도세중과세 완화 등 각종 세재혜택 지원으로 투자수익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 까지 몰려 분양 열기가 뜨겁다.
이러한 추세는 실수요자들의 증가는 물론 아파트시장 침체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고 언제 오를지 모르는 아파트에 큰돈을 투자하는 것보다 적은 돈을 투자해 매달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리는 게 낫다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소형 오피스텔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매우 더딘 편이다. 이는 신도시일수록 소형 주거시설의 수급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탄신도시의 경우 상업지역 비율이 적어 소형 오피스텔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해당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수요자는 12만이 반면에 오피스텔 공급 물량은 약 3000세대 정도 밖에 되지 않아 공급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소형 평형대의 오피스텔 매물이 나오자마자 부리나케 바로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소형 오피스텔은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환금이 대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아, 이 지역에 위치한 ‘동탄 에스원센트로빌’과 같은 소형 오피스텔은 희소가치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탄신도시는 학생, 직장인, 상권 종사자 등 풍부하고 탄탄한 배후 임대 수요층이 확보돼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흡수할 소형 주거시설의 공급이 부족해 앞으로 동탄신도시에 오피스텔의 수급(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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