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2분기 가계 실질소득이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하위 20% 저소득층의 소득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371만 3천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해 물가상승률 4.2%를 뺀 실질소득은, 0.5%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연이어 감소한 이후, 6개월 만에 증가한 겁니다.
▶ 인터뷰 : 김신호 / 통계청 복지통계과장
- "상용근로자 비중이 임시일용 근로자보다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증가, 고용의 질 개선이 반영된…"
하지만, 저소득층의 소득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상위 20%의 소득은 4.7% 늘어났지만, 하위 20%는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특히 근로소득 증가율은 1.5%에 불과했습니다.
가계의 소비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습니다.
최근 물가상승으로 식료품비 지출은 8.9% 늘었고, 외식비는 1% 감소했습니다.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진 겁니다.
기름 값 상승 여파로 교통비도 10% 넘게 늘어났습니다.
중학교의 학교운영지원비 면제 등 공교육비 지출이 줄면서 교육비는 3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지난 2분기 가계 실질소득이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하위 20% 저소득층의 소득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371만 3천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해 물가상승률 4.2%를 뺀 실질소득은, 0.5%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연이어 감소한 이후, 6개월 만에 증가한 겁니다.
▶ 인터뷰 : 김신호 / 통계청 복지통계과장
- "상용근로자 비중이 임시일용 근로자보다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증가, 고용의 질 개선이 반영된…"
하지만, 저소득층의 소득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상위 20%의 소득은 4.7% 늘어났지만, 하위 20%는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특히 근로소득 증가율은 1.5%에 불과했습니다.
가계의 소비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습니다.
최근 물가상승으로 식료품비 지출은 8.9% 늘었고, 외식비는 1% 감소했습니다.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진 겁니다.
기름 값 상승 여파로 교통비도 10% 넘게 늘어났습니다.
중학교의 학교운영지원비 면제 등 공교육비 지출이 줄면서 교육비는 3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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