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최악 가뭄…곡물 등 피해 급증

미국과 중국이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며 곡물 등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국 가뭄피해경감본부는 지난달 가뭄 비율이 12년 전 가뭄 상황을 집계한 이후 가장 높았다면서 극히 이례적인 가뭄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남부 후난성과 구이저우성에도 극심한 가뭄이 닥쳐 농작물 75만 헥타르가 피해를 보고 100만 명 이상이 식수난을 겪고 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가뭄으로 벼 주산지인 후난 일대에 피해가 확산되면서 곡물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