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벌집모양' 제올라이트 개발

촉매로서의 효율 등 성능이 크게 개선된 새로운 구조의 제올라이트를 국내 연구진이 세계에서 처음 개발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유룡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벌집 모양으로 큰 구멍과 작은 구멍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제올라이트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올라이트는 지구상에 풍부한 모래와 알루미늄으로 이뤄진 결정형 광물을 말하며 결정 내부의 구멍으로 특정물질의 제거, 농축 등을 위한 촉매로 사용됩니다.
이 연구 성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저널 '사이언스' 7월호에 실렸으며, 연구진은 이미 미국의 엑손모빌 등 대형 석유화학업체들과 상용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