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 은행이 15년 만에 처음으로 고졸 여직원들을 채용했습니다.
대졸자들과 똑같은 조건으로 근무한다고 하는데 이런 '열린 채용'이 더욱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의 한 전문계고등학교.
고3 학생들이 수업에 한창입니다.
요즘 들어 직장 구하기가 어렵다 보니 진로에 대한 걱정은 여느 대학생 못지않습니다.
▶ 인터뷰 : 김혜영 / 용인정보고 3학년
- "가족들은 안정적인 직장을 찾기 바라고, 그에게 맞게 저도 노력을 해서 저도 그에 맞는 직장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기업은행의 신입 사원 연수 현장입니다.
이번에 뽑은 창구텔러 142명 가운데 20명이 전문계 고교 출신입니다.
이들은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0개 학교에서 1명씩 뽑혔습니다.
정규직보다 600만 원 정도 적은 2,500만 원 수준의 연봉이지만, 창구 텔러로 뽑힌 직원들은 모두 똑같은 조건에서 일하게 됩니다.
대졸자나 고졸자나 차이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합격자들은 대졸자 못지않게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혜인 / 기업은행 공채 합격자
- "…좋은 직장이라고 많이 넣어보라고 했고, 자소서도 힘들게 쓰고 면접도 힘들게 준비했는데 이렇게 합격해서 너무 기쁘고…"
하지만, 고졸자들이 은행같이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란 아직 하늘의 별 따기 입니다.
국민의 80%가 대학을 가는 현실과, "고졸자는 어딘가 좀 부족하겠지."라는 기업의 편견이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김시영 / 기자
- "고졸 취업자 사례가 이들 취업 예비생들에게도 현실로 다가올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가 보다 개방적인 자세를 취해야 할 때입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kimjanggoon@mbn.co.kr ]"
한 은행이 15년 만에 처음으로 고졸 여직원들을 채용했습니다.
대졸자들과 똑같은 조건으로 근무한다고 하는데 이런 '열린 채용'이 더욱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의 한 전문계고등학교.
고3 학생들이 수업에 한창입니다.
요즘 들어 직장 구하기가 어렵다 보니 진로에 대한 걱정은 여느 대학생 못지않습니다.
▶ 인터뷰 : 김혜영 / 용인정보고 3학년
- "가족들은 안정적인 직장을 찾기 바라고, 그에게 맞게 저도 노력을 해서 저도 그에 맞는 직장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기업은행의 신입 사원 연수 현장입니다.
이번에 뽑은 창구텔러 142명 가운데 20명이 전문계 고교 출신입니다.
이들은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0개 학교에서 1명씩 뽑혔습니다.
정규직보다 600만 원 정도 적은 2,500만 원 수준의 연봉이지만, 창구 텔러로 뽑힌 직원들은 모두 똑같은 조건에서 일하게 됩니다.
대졸자나 고졸자나 차이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합격자들은 대졸자 못지않게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혜인 / 기업은행 공채 합격자
- "…좋은 직장이라고 많이 넣어보라고 했고, 자소서도 힘들게 쓰고 면접도 힘들게 준비했는데 이렇게 합격해서 너무 기쁘고…"
하지만, 고졸자들이 은행같이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란 아직 하늘의 별 따기 입니다.
국민의 80%가 대학을 가는 현실과, "고졸자는 어딘가 좀 부족하겠지."라는 기업의 편견이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김시영 / 기자
- "고졸 취업자 사례가 이들 취업 예비생들에게도 현실로 다가올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가 보다 개방적인 자세를 취해야 할 때입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kimjanggo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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