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열풍] 고기능성 제품 경쟁 '활활'

【 앵커멘트 】
요즘 야외활동 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아웃도어 열풍이 거셉니다.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재킷은 물론 속옷까지 파고들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업체들이 너도나도 기능성을 앞세운 제품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이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등산 도중 변덕스런 날씨에 요긴하게 쓸 수 있다는 방풍재킷.

거의 입은 느낌이 나지 않을 정도로 가볍습니다.

방수성이 뛰어난 판초나 배낭, 그리고 물 빠짐을 극대화한 신발이 기능성을 자랑합니다.

▶ 인터뷰 : 진연성 / 컬럼비아 매장 매니저
- "밑창을 열어보면 안쪽으로 물이 빠져나가게 돼 있습니다. 밑창으로 물이 다 빠져나가게 되는…"

속옷도 예외는 아닙니다.

특수 원단을 사용해 통기성을 높였으며, 땀 냄새와 세균까지 없애줍니다.

천연 살충 성분을 함유한 원단으로 만든 옷은 해충을 멀리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성혁근 / 잭 울프슨 매장 매니저
- "후처리 가공을 하게 되면 벌레의 접근이나 물림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인체에 무해한 것도 검증됐습니다."

여성전용 아웃도어 브랜드는 '똑똑한' 섬유를 소재로 한 팬츠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 인터뷰 : 최유탄 / 와일드로즈 매장 매니저
- "다이어트 기능을 가진 카페인 성분을 캡슐화시킨 다음 원단에 적용, 이 원단으로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이 착용 시에 캡슐이 터지면서 셀룰라이트를 분해해 지방을 감소시키게 됩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4조 원대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아웃도어 시장. 그런 만큼 고기능성을 앞세운 제품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입니다.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topbu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