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택 착공물량 3월보다 53% 증가

지난달 주택 착공물량이 3월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의 주택 착공물량은 총 4만 5,000여 가구로 3월보다 53%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 아파트가 3만여 가구로 116%나 급증했지만, 단독주택과 다가구 연립주택 등은 1만 6,000여 가구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공급 주체별로는 민간이 4만여 가구로 3월보다 64% 늘었고 공공은 6,120가구로 6%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300여 가구로 28.3% 감소했지만, 인천은 3,000여 가구, 경기도는 1만 2,000여 가구로 각각 100%와 71% 증가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3~4월 분양 성수기를 맞아 건설사들이 겨우내 미뤄왔던 분양물량을 확대하면서 착공 실적도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