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한파 등으로 '밥상 물가' 비상

구제역 등의 여파로 돼지고기와 닭고기 가격이 급등하고 있고, 한파와 폭설 등으로 채소와 생선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돼지고기 지육가는 1kg에 8천4백 원을 기록해 지난해 1월 평균 돼지고기 도매가인 3천 8백 원보다 두 배 정도 올라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대한양계협회의 시세에 따르면 현재 생계 1마리는 2천 2백 원으로, 한 달 전 천6백 원보다 37% 정도 비싸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채소와 생선도 한파와 폭설 등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배추 도매가는 1년 전에 비해 171%, 대파도 151%나 비싸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