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앞으로 10년 뒤면 농촌 아이들의 절반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 젊은 층의 귀농도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변화하고 있는 농촌사회, 이기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필리핀에서 결혼이민을 온 이주영 씨.
말도 통하지 않는데다, 처음 겪는 농촌 생활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5년이 지나면서 이제 가벼운 농사일은 거뜬히 해냅니다.
▶ 인터뷰 : 이주영 / 결혼 이주(귀화)
- "처음에 고추는 따면 우리 어머니께 혼났어요. 한 번 따면 나무(가지)도 잘랐어요."
농촌의 이주 여성이 지난 2005년 이후 급증하면서 다문화 가정의 자녀 수도 같은 기간 4배가량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20년 다문화 가정 자녀 수는 19세 미만 농촌 인구의 절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양순미 / 농촌진흥청 연구사
- "(농촌 다문화 가정은)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주류사회로 진입할 수 있는 제도적인 시스템이 차단돼 있기 때문에…"
귀농도 농촌의 변화를 몰고 오고 있습니다.
23년 전 귀농을 선택한 이종노 씨는 매년 수만 명이 다녀가는 허브농장 주인입니다.
▶ 인터뷰 : 이종노 / 00 허브농장
- "젊었을 때 내려왔기 때문에 정열적으로 일할 수 있지 않았나, 코피도 흘리고 눈물도 흘렸지만…"
베이비붐 세대 은퇴와 맞물려 지난 2009년 4,000세대 이상이 귀농했고, 귀농인 4명 중 3명은 50대 이하입니다.
잇따른 귀농과 다문화 가정 증가로 빠르게 변화하는 농촌, 이들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 매일매일 팡팡! 대박 세일! 소셜커머스 '엠팡(mpang.mbn.co.kr)' 오픈
▶ <코스피 2500p 향하여>상상 그 이상의 수익률, 눈으로 직접 확인하세요! 'MBN리치'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앞으로 10년 뒤면 농촌 아이들의 절반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 젊은 층의 귀농도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변화하고 있는 농촌사회, 이기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필리핀에서 결혼이민을 온 이주영 씨.
말도 통하지 않는데다, 처음 겪는 농촌 생활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5년이 지나면서 이제 가벼운 농사일은 거뜬히 해냅니다.
▶ 인터뷰 : 이주영 / 결혼 이주(귀화)
- "처음에 고추는 따면 우리 어머니께 혼났어요. 한 번 따면 나무(가지)도 잘랐어요."
농촌의 이주 여성이 지난 2005년 이후 급증하면서 다문화 가정의 자녀 수도 같은 기간 4배가량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20년 다문화 가정 자녀 수는 19세 미만 농촌 인구의 절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양순미 / 농촌진흥청 연구사
- "(농촌 다문화 가정은)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주류사회로 진입할 수 있는 제도적인 시스템이 차단돼 있기 때문에…"
귀농도 농촌의 변화를 몰고 오고 있습니다.
23년 전 귀농을 선택한 이종노 씨는 매년 수만 명이 다녀가는 허브농장 주인입니다.
▶ 인터뷰 : 이종노 / 00 허브농장
- "젊었을 때 내려왔기 때문에 정열적으로 일할 수 있지 않았나, 코피도 흘리고 눈물도 흘렸지만…"
베이비붐 세대 은퇴와 맞물려 지난 2009년 4,000세대 이상이 귀농했고, 귀농인 4명 중 3명은 50대 이하입니다.
잇따른 귀농과 다문화 가정 증가로 빠르게 변화하는 농촌, 이들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 매일매일 팡팡! 대박 세일! 소셜커머스 '엠팡(mpang.mbn.co.kr)' 오픈
▶ <코스피 2500p 향하여>상상 그 이상의 수익률, 눈으로 직접 확인하세요! 'MBN리치'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