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현대건설 채권단은 현대자동차 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속도가 붙은 현대건설 매각은 늦어도 4월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현대건설 채권단은 현대자동차 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현대증권을 제외한 8개 채권금융기관이 모두 찬성해 98%가 넘는 동의율을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선규 / 외환은행 홍보부장
- "주주협회의회는 결의를 통해 예비협상대상자인 현대차 그룹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이는 주주협의회가 현대그룹과 체결한 MOU 해지가 정당했다는 법원 판결에 따라 지난해 12월 20일 주주협의회에서 결의한 후속조치를 실행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 매각도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채권단은 다음 주 중 현대차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4~5주간의 실사를 거쳐 2월 중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이어 현대차그룹이 4월까지 인수대금을 내면 현대건설 매각 절차는 마무리됩니다.
현대차그룹은 애초 매각대금으로 5조 1천억 원을 제시했으나 실사 이후 채권단과 협의해 3% 범위에서 가격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채권단은 현대그룹과는 이행보증금 반환 문제나 현대상선 지분 관련 중재안을 놓고 대화 창구를 계속 열어놓겠다는 입장입니다.
현대그룹은 채권단의 결정을 수용할 수 없으며 법적 대응을 천명한 반면, 현대차그룹은 채권단의 결정을 환영하며 협상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stillyou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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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채권단은 현대자동차 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속도가 붙은 현대건설 매각은 늦어도 4월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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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채권단은 현대자동차 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현대증권을 제외한 8개 채권금융기관이 모두 찬성해 98%가 넘는 동의율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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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현대건설 매각도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채권단은 다음 주 중 현대차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4~5주간의 실사를 거쳐 2월 중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이어 현대차그룹이 4월까지 인수대금을 내면 현대건설 매각 절차는 마무리됩니다.
현대차그룹은 애초 매각대금으로 5조 1천억 원을 제시했으나 실사 이후 채권단과 협의해 3% 범위에서 가격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채권단은 현대그룹과는 이행보증금 반환 문제나 현대상선 지분 관련 중재안을 놓고 대화 창구를 계속 열어놓겠다는 입장입니다.
현대그룹은 채권단의 결정을 수용할 수 없으며 법적 대응을 천명한 반면, 현대차그룹은 채권단의 결정을 환영하며 협상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stillyou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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