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과 LG전자 등 가전제품 회사들이 학교에 에어컨과 TV 등을 납품하며 가격을 담합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과징금 191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학교 등에 많이 설치하는 시스템 에어컨, 이른바 '천장형 에어컨'입니다.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품목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달청을 통해 구매됩니다.
그런데 에어컨 부품의 조달 가격을 보니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캐리어의 가격 차이가 커야 1천 원 안팎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가전업체들은 시스템 에어컨과 TV를 정부에 조달할 때 가격을 사전에 담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김석호 /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조사국장
- "3사의 담합으로 인해 시스템 에어컨과 TV의 조달단가가 경쟁가격보다 인상되거나 유지됨으로써 정부예산이 낭비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증거로 입수된 이메일을 보면 담당자들은 입찰 직전 연락을 주고받으며 가격을 맞췄습니다.
공정위는 담합이 없었다면 더 많은 학생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기업의 담합으로 학생들의 학습 환경이 침해됐다는 여론의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공정위는 삼성전자에 175억 원, 캐리어에 16억 원 등 모두 191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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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전자 등 가전제품 회사들이 학교에 에어컨과 TV 등을 납품하며 가격을 담합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과징금 191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학교 등에 많이 설치하는 시스템 에어컨, 이른바 '천장형 에어컨'입니다.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품목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달청을 통해 구매됩니다.
그런데 에어컨 부품의 조달 가격을 보니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캐리어의 가격 차이가 커야 1천 원 안팎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가전업체들은 시스템 에어컨과 TV를 정부에 조달할 때 가격을 사전에 담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김석호 /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조사국장
- "3사의 담합으로 인해 시스템 에어컨과 TV의 조달단가가 경쟁가격보다 인상되거나 유지됨으로써 정부예산이 낭비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증거로 입수된 이메일을 보면 담당자들은 입찰 직전 연락을 주고받으며 가격을 맞췄습니다.
공정위는 담합이 없었다면 더 많은 학생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기업의 담합으로 학생들의 학습 환경이 침해됐다는 여론의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공정위는 삼성전자에 175억 원, 캐리어에 16억 원 등 모두 191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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