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다시 과천 찾는다…지역축제 폐막식서 공연

과천에서 악천후로 공연이 중단돼 재공연했던 가수 싸이가 다시 과천을 찾습니다.

오늘(4일) 경기 과천시 등에 따르면 싸이는 오는 27일부터 3일간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과 운동장에서 열리는 '2024 과천공연예술축제'의 마지막 날 폐막식에 출연해 공연합니다.

과천시 관계자는 "시에서 싸이 측에 출연이 가능한지 문의했고 가능하다는 답을 받았다"며 "지난번에 공연이 갑자기 중단됐을 때 시 측에서 안전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에 대해 싸이가 감사하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는데 그런 면에서 출연을 결정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싸이는 올해 7월 20일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광장에서 '싸이흠뻑쇼 2024' 공연을 하던 중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에 조명이 떨어지기도 하는 등 악천후로 도중 중단했습니다.

한편, 싸이가 출연하는 과천공연예술축제는 1997년 국내 최초 마당극축제로 시작해 매년 9월 과천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