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나한 '우리 시대의 초상' 파이널 미션 작품 전시
전국 문화도시 중 주민 1인 문화자치활동 참여율 최고
"지역 특색 활용해 문화창조력 강화해 나갈 것"
전국 문화도시 중 주민 1인 문화자치활동 참여율 최고
"지역 특색 활용해 문화창조력 강화해 나갈 것"
영월 고유 문화유산 오백나한 등을 활용해 지역 문화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기획한 특별 전시회 ‘화100 그리고 시선’을 개최합니다.
강원 영월문화관광센터전시관은 오는 9월 29일까지 올해 상반기 화가들의 치열한 생존 전쟁과 감동적인 사연으로 큰 화제를 몰았던 MBN 대국민 미술작가 오디션 ‘화100’의 파이널 미션인 오백나한에서 영감을 받아 ‘우리 시대의 초상’을 주제로 그려낸 TOP5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합니다.
그 외에도 ‘화100’의 또 다른 미션인 K-pop, 힙합, 뮤지컬, 록, 트로트 등 다섯 장르의 뮤즈를 만나고 그들의 신규 음원을 그려낸 ‘앨범 커버’ 미션 작품 등 총 27점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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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화100' 마지막화 미션 공개. / 사진=MBN
MBN '화100' 최종 우승자 최우열 작가의 오백나한 모티브 작품 ‘2024년 봄 / 사진=MBN
영월 문화주민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지역 대표 문화자원 창령사 터 ‘오백나한’은 영월의 미소를 간직한 석불로 나한의 얼굴이 민중의 얼굴을 하고 있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를 주제로 ‘화100’의 TOP5 작가들에 의해 탄생한 아름답고 감동적인 미술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수 김형중과 015B의 객원 보컬 조성민의 사진 작품 / 사진=MBN
또한 미술 작품과 더불어 사진작가로 변신한 그룹 EOS, 토이의 객원 보컬로 유명한 가수 김형중과 015B의 객원 보컬 조성민의 사진 작품 17점도 함께 선보입니다.
영월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으로 효과적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는 도시브랜드를 인정받아,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2022년 문화도시로 지정됐습니다.
당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전국 24개 지방자치단체 중 영월은 인구가 가장 적은 지방자치단체이나, 전국 어느 지역보다 주민들의 손으로 문화도시 사업의 기획, 진행, 예산집행, 결과 공유는 물론 문화전문인력 양성 등 활발한 문화자치활동 참여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인구 3만 7,000여 명 중 ‘23년 기준 각종 문화자치활동 누적참여인원 1만 2,000여 명으로 주민 3명 중 1명이 참여한 셈입니다.
정대권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특별전시는 문화도시 영월의 오백나한이라는 지역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화100의 작가작품과 더불어 연예인 사진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분이 관람하러 오시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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