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작곡·믹싱하던 삼형제, 내한 공연 온다
틱톡 주름 잡은 실력파 AJR 8월 단독 공연
미국 출신 3인조 팝 밴드 에이제이알(AJR)이 8월20일 오후 8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단독 공연을 갖는다. 지난해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 이후 1년 만의 한국 방문이다.틱톡 주름 잡은 실력파 AJR 8월 단독 공연
아담(Adam Met), 잭(Jack Met), 라이언(Ryan Met)의 이름 앞 글자를 따서 지은 AJR은 뉴욕 센트럴파크와 워싱턴 스퀘어파크 등에서 거리공연을 하며 음악을 시작한 삼형제 밴드다. 작업실 없이 집에서 작곡, 작사, 프로듀싱 그리고 믹싱까지 해내던 이들은 2013년 EP [I’m Ready]로 데뷔, 2017년 발매한 정규 앨범 [The Click]이 100만 장의 앨범 판매를 달성했다.
2019년 발매한 앨범 [Neotheater]로빌보드 200 차트 8위, 탑 얼터너티브 앨범 차트 1위, 탑 록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정규 앨범 [OK ORCHESTRA]의 수록곡이자 애플 광고 음악으로도 삽입된 ‘Bang!’은 2021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최우수 록 음반’ 부문을 수상한 메가 히트곡. 2023년 11월 발매한 다섯 번째 정규 앨범 [The Maybe Man]은 ‘더 메이비 맨(The Maybe Man)’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암 투병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상실감과 삶에 대한 고민을 담아내 리스너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8월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첫 단독 공연에서 ‘Weak’, ‘Burn the House Down’, ‘World’s Smallest Violin’ 등의 대표곡과 함께 틱톡에서 200만 개 이상 동영상이 제작된 ‘World’s Smallest Violin’도 들어볼 수 있을 전망.
[글 이소영(프리랜서) 이미지 프라이빗큐브]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2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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