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호주와 평가전에서 3대 1 완승을 했습니다.
박주영으로 시작해, 설기현으로 마무리된 기분 좋은 승리였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4만여 명 관중이 들어찬 서울월드컵경기장.
우리 선수들의 몸놀림은 가벼웠습니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지 4분 만에 첫 골이 터졌습니다.
이청용의 패스를 이어받은 박주영이 눈 깜짝할 사이에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박주영은 전반 18분에도 위력적인 중거리 슛으로 호주 골문을 위협합니다.
추가골도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전반 20분 기성용의 프리킥을 김정우가 골문 쪽으로 밀어주자, 이정수가 재치있게 방향을 바꿔 호주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31분 기성용의 위협적인 슈팅까지, 경기 초반 주도권은 한국의 몫이었습니다.
전열을 가다듬은 호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전반 33분, 호주의 장신 선수
패트릭 키스노브로가 헤딩으로 만회골을 만들어냅니다.
호주는 후반전에도 동점골을 만들려고 거세게 몰아쳤지만(후반 27분과 32분 슈팅), 그때마다 골키퍼 이운재의 선방이 돋보였습니다.
오히려 기회는 고비를 넘기 우리 대표팀에게 다시 돌아왔습니다.
후반 41분 박지성의 위력적인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 설기현이 헤딩 슛으로 3번째 골을 만들어냅니다.
호주 골키퍼가 가까스로 공을 쳐 냈지만, 공은 이미 골라인을 지나 골로 인정됐습니다.
▶ 인터뷰 : 허정무 / 축구대표팀 감독
- "앞으로 유럽 팀을 상대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부족한 점이 어떤 것인지 파악할 수 있었던 것도 소득이었습니다."
이로써 우리 축구대표팀은 기분 좋은 2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14일 아프리카의 복병 세네갈을 홈으로 불러들여 월드컵을 향한 세 번째 안방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호주와 평가전에서 3대 1 완승을 했습니다.
박주영으로 시작해, 설기현으로 마무리된 기분 좋은 승리였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4만여 명 관중이 들어찬 서울월드컵경기장.
우리 선수들의 몸놀림은 가벼웠습니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지 4분 만에 첫 골이 터졌습니다.
이청용의 패스를 이어받은 박주영이 눈 깜짝할 사이에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박주영은 전반 18분에도 위력적인 중거리 슛으로 호주 골문을 위협합니다.
추가골도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전반 20분 기성용의 프리킥을 김정우가 골문 쪽으로 밀어주자, 이정수가 재치있게 방향을 바꿔 호주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31분 기성용의 위협적인 슈팅까지, 경기 초반 주도권은 한국의 몫이었습니다.
전열을 가다듬은 호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전반 33분, 호주의 장신 선수
패트릭 키스노브로가 헤딩으로 만회골을 만들어냅니다.
호주는 후반전에도 동점골을 만들려고 거세게 몰아쳤지만(후반 27분과 32분 슈팅), 그때마다 골키퍼 이운재의 선방이 돋보였습니다.
오히려 기회는 고비를 넘기 우리 대표팀에게 다시 돌아왔습니다.
후반 41분 박지성의 위력적인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 설기현이 헤딩 슛으로 3번째 골을 만들어냅니다.
호주 골키퍼가 가까스로 공을 쳐 냈지만, 공은 이미 골라인을 지나 골로 인정됐습니다.
▶ 인터뷰 : 허정무 / 축구대표팀 감독
- "앞으로 유럽 팀을 상대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부족한 점이 어떤 것인지 파악할 수 있었던 것도 소득이었습니다."
이로써 우리 축구대표팀은 기분 좋은 2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14일 아프리카의 복병 세네갈을 홈으로 불러들여 월드컵을 향한 세 번째 안방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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