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10개국 영화가 내달 5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상영된다.
외교부는 이 기간 동안 아세안 10개국에서 제작된 총 20편의 영화를 네이버TV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2020 아세안 영화제-아세안, 영화로 만나다'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총 20편의 상영작 중에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국내 영화제에서 소개된 적 있는 주목받는 작품도 포함됐다.
상영작 중 싱가포르의 에릭 쿠 감독(우리가족: 라멘샵)과 말레이시아의 에드먼드 여(야스민 선생님), 미얀마의 찻차이 캇넛(엄마), 라오스의 매티 도(디어 시스터, 긴 산책) 감독은 영화제 기간 중 비대면으로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영화 전문가를 초청해 상영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영화, 이제 아세안으로' 코너가 준비돼 각국의 코로나 시대의 영화 산업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또 다양한 게스트와의 대화를 통해 아세안 10개국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아세안 10개국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이다.
아세안 영화제는 내달 5일부터 네이버 TV 공식 채널을 통해 영화와 특별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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