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내일(29일) 한국해양재단,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제15회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오늘(28일)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 4∼7월 진행한 공모전에서 총 3천114점의 작품이 접수돼 이 중 43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대상은 '갈매기를 살리자'라는 작품을 낸 강태옥 씨가 수상합니다. 강 씨는 울산 방어진항에서 발목에 쓰레기 끈을 매단 채 날아가는 갈매기의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인간의 문명에 의해 파괴되어 가는 해양환경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금상은 바다에 세워진 장승 사진을 통해 바다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윤수희 씨의 '무사기원'과 초록빛 감태가 인상적인 무안 갯벌의 모습을 담은 정금화 씨의 '갯벌의 형상'에 돌아갔습니다.
해수부는 대상 수상자에게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여합니다. 금상 2점, 은상 4점, 동상 6점 등 총 43점의 작품 수상자에게도 상장과 상금을 줍니다.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일(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플라자 갤러리에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진행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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