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상장과 동시에 공모가의 2배 이상 급등하면서 방시혁 대표는 국내 주식부자 순위 6위가 됐습니다.
방 대표가 보유한 빅히트 주식 1,237만7,300여주의 가치는 3조7,000여억 원으로 치솟았습니다. 이는 재벌닷컴이 집계한 국내 상장사 주식재산 순위에서 4조4,500여억 원의 가치를 보유한 5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다음인 6위에 해당하는 액수입니다.
방 대표로부터 1인당 6만8,300여주씩 증여받은 방탄소년단 멤버 7명도 각자 200억 원이 넘는 지분 가치를 갖게 됐습니다.
이날 방시혁은 "오늘 빅히트의 상장에 이르기까지 아낌없는 도움을 주신 한국거래소, 주관사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빅히트 아티스트 믿고 성원 보내주신 팬 여러분, 아티스트 여러분, 구성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표한다. 여러분이 오늘을 만들어주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빅히트 설립 15주년 되는 해다. 음악과 무대로 감동을 주려는 작은 소망에서 시작했지만 어느새 54개의 레이블과 7개 종속법인 갖고 1000여명의 임직원을 지닌 글로벌 기업이 됐다"면서 "빅히트는 새로운 밸류 체인과 함께 새로운 음악 시장을 이끌어낼 것이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방향으로 지속적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며, 기업과 아티스트, 소비자, 산업이 모두 상생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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