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수근이 이른둥이 아들을 둔 부모에게 진심이 담긴 위로를 건넸습니다.
어제(20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성장이 느린 이른둥이 아들의 초등학교 입학 여부를 고민하는 부모가 출연했습니다. 이른둥이로 태어난 의뢰인의 아들은 7세이지만 성장이 더뎌 4.5세 정도의 발육을 보여 부모의 고민이 깊어진 것입니다.
고민을 들은 이수근은 "우리 둘째 아들도 이른둥이"라고 말문을 열며 "우리 애는 운동신경으로 문제가 와서 오른팔과 다리에 장애가 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수근은 "속상하지만 티내지 않는다. 부모가 마음을 단단히 먹고 아무 일 없을 거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것도 축복받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여기서 최선을 다해 키우는 거다"라고 성숙한 아빠의 조언을 건네 의뢰인 부부의 마음을 다독였습니다.
한편, 이수근은 2008년 11살 연하의 스타일리스트 박지연 씨와 결혼, 슬하에 태준, 태서 두 아들을 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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