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이 거절을 못하는 남자친구의 사연에 "미친 거 아니야?"라며 분노했습니다.
어제(7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남자다운 외모 뒤에 거절을 못하는 순둥한 성격의 소유자인 남자친구 때문에 힘든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남자친구는 고민녀의 말이라면 뭐든 오케이였지만, 다른 사람들의 말도 거절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고민녀와 선약을 잡고도 다른 모임 때문에 약속을 취소하는 모습에 김숙과 곽정은은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남자친구는 헌팅을 당해도 연락처를 줬는데, 한혜진은 이 모습에 "미친 거 아니야?"라며 분노했고, 김숙 역시 "이거 문제 있어"라며 거들었습니다.
이 와중에 남자친구는 다단계를 하는 친구의 부탁도 거절하지 못했고, 사연을 듣던 MC들은 폭발했습니다. 김숙과 한혜진은 어이가 없는 상황에 헛웃음만 터뜨렸고, 주우재는 "아..."라며 탄식했습니다.
너무 착한 게 문제가 되는 웃픈 사정에 김숙은 "남자친구가 자신의 안 좋은 점을 알고 있고, 고민녀가 진정한 멘토가 되어주길 바란다"라며 두 사람을 응원했습니다.
또 한혜진은 "사람은 연애를 통해 성숙해진다. 내 노력이 통할 수 있는 전제하에 할 수 있는 걸 해보라"라며 찐 언니의 조언을 건넸습니다.
반면, 서장훈은 "이미 고민녀 마음속에 남자친구의 매력은 없어진 것 같다. 지긋지긋하면 끝내야 한다"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