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문화재단은 오는 24일과 10월 23일 '시네콘서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다양한 연주자와 진행자가 영화음악을 연주하는 롯데문화재단 시리즈 공연 중 일환이다. 올해는 존 윌리엄스와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들을 연주한다.
24일 존 윌리엄스 음악들로 서막을 연다. 존 윌리엄스는 미국 출신의 지휘자이자 작곡가로 'ET' '해리포터' '스타워즈' '쉰들러 리스트' 등 영화사에서 유명한 영화음악들을 다수 썼다. 금관 오중주단 브라스 마켓이 연주한다. 브라스 마켓은 이번 공연을 위해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금관 연주자와 타악기 연주자를 초빙해 보다 큰 편성으로 특별히 편곡된 버전을 선보인다. 올림픽 팡파르 summon the heroes를 시작으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인디애나 존스' '쥬라기 공원' 등 음악을 연주한다. 'JFK'와 '쉰들러 리스트' 음악도 연주한다. '스타워즈' 시리즈 메인 곡들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10월 23일에 열리는 시네 콘서트에서는 최근 세상을 떠난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을 재조명한다. '미션'의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비롯해 러브 어페어 등 잔잔하고도 깊은 감동을 주는 모리꼬네의 대표 음악들을 박종성의 하모니카와 조영훈의 피아노로 재현된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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