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콜리 보호자 앞에 무릎 꿇은 강형욱…왜?

강형욱이 보더콜리 보호자 앞에 무릎을 꿇고 입양을 보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어제(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 보더콜리 2마리를 키우는 보호자는 7개월된 '코비'가 생후 50일 된 ‘담비’를 공격한다고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상황을 지켜본 강형욱은 “담비가 코비를 보호자로 알고 있다”면서 “코비가 공포를 기반으로 교육을 할 것이다. 코비가 보호자이기 때문에 우리가 가르쳐줄 수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강형욱은 결국 보호자들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담비는 여기에 살면 안 된다. 담비 혼자 사랑받을 수 있는 곳으로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보호자들은 "내 자식이 어디 '나가서 살게'라고 하면 가슴이 아픈 것처럼 그런 느낌"이라며 담비를 다른 곳으로 보낼 수 없다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결국 강형욱은 훈련을 중단했고, "왜 도시에서 보더콜리를 두 마리나 키우냐고 소리 지르고 싶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