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패밀리 박해미가 '해미표' 기괴한 잡탕찌개를 선보여 모두를 경악케 했습니다.
어제(10일) 방송된 MBN 예능 모던패밀리 46회에서는 냉장고 정리를 마친 박해미-황성재 모자가 연식을 알 수 없는 재료들로 잡탕찌개를 만드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이들 모자는 냉장고에서 발견된 전복과 게를 비롯해 남은 음식들을 넣어 찌개를 끓였습니다. 간을 보던 박해미는 "찌개 맛이 나기 시작했다. 좋다"라는 반응을 보였으나 아들 성재 군은 미심쩍은 표정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이어 잡탕찌개가 완성되었지만 성재 군은 먹어보라는 박해미의 말에 헛구역질을 했습니다. 이를 본 이수근은 "성재군이 입덧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이내 국물을 한입 맛본 성재 군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잔뜩 굳어진 표정으로 박해미에게 "엄마 먹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성재 군은 "충격이었다. 엄마 원래 음식 잘하시는데, 이건 먹으면 3일 앓아누울 것 같았다"라고 속내를 전했습니다.
스튜디오에서도 성재 군은 "찌개에서 '아버지가 3일 신은 양말'의 향이 낫다"며 경악스러웠던 맛을 표현했습니다.
맛있게 먹던 박해미 또한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전복이 할머니가 다 됐다. 싱싱하지 않다"고 말한데 이어 "게를 정말 좋아하는데 진짜 맛없다. 오늘 큰 거 배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박해미는 아들 성재 군에게 "그래도 그냥 버렸으면 가슴 아팠을 텐데, 이제 속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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