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그의 대표 저서 '탈대일본주의(脫大日本主義)' 한국 출간을 기념해 오는 12일과 13일 한국을 방문합니다.
7일 한국에서 출간되는 '탈대일본주의'에서 저자는 한일관계 회복을 위해 일본이 '대일본주의'에서 벗어나 주변 국가와의 협조를 중시하는 '열린 지역주의'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연세대학교 강연을 시작으로 출판기념회와 국회 세미나 등 일정을 소화하며 한일관계 회복 및 동아시아 번영의 방법에 대한 의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특히 12일 그랜드하얏트 남산룸에서 진행되는 출판기념회에는 후원인 한중문화센터 노재헌 원장과 출간인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김형오 전 국회의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합니다.
'탈대일본주의' 출간 후원자이자 이번 방한 일정을 총괄한 한중문화센터 노재헌 원장은 "하토야마 총리 저서의 한국어판 출간을 기점으로 한중일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발전적 미래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 MBN 문화스포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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