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단체 아츠콤마(Arts Comma)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신촌문화발전소에서 청소년 자립 후원을 위한 콘서트 '클래식 음악, 사랑하다'를 연다.
클래식 음악 작곡가들이 사랑을 주제로 만든 곡을 해설과 연주, 독백 연극으로 풀어낸 클래식 음악 토크 콘서트로 엘가의 '사랑의 인사',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생상스의 '그대의 음성에 내 마음은 열리고', 리스트의 '사랑의 꿈', 쇼팽의 '녹턴', 에릭 사티의 '그대를 원해요', 드뷔시의 '달빛' 등 클래식 입문자들도 쉽게 빠져들 수 있는 편안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바이올린 연주와 해설에 최윤정, 플루티스트 박정민, 피아니스트 반수진, 연극배우 이은아가 공연한다.
공연 수익금은 아동일시보호시설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금으로 쓰인다. 최윤정 아츠콤마 대표는 "인천의 한 아동일시보호시설에서 3년 동안 아이들과 음악 작업을 해오면서 이들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때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이들에게 작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유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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