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7일) 제12회 ‘아시안필름어워드’가 마카오에서 개최됩니다.
감독상과 여우주연상 후보에 각각 오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불참합니다.
16일 영화계에 따르면 ‘1987’ 장준환 감독과 '남한산성' 황동혁 감독, '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임윤아, 양익준 등 이번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된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하는 가운데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불참합니다.
홍상수 감독은 '그 후'로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에 올랐지만 참석하지 않습니다. 김민희 역시 같은 작품으로 한국배우 중 유일하게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함께하지 못합니다.
불륜 관계인 두 사람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동석해 시선을 모은 바 있지만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두 사람이 헤어졌다는 결별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주변인들을 통해 "두 사람은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한편, 홍콩국제영화제 기간 열리는 아시안필름어워드는 아시아 각국의 영화들을 대상으로 여는 시상식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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