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성추행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다 숨진 채 발견된 배우 조민기(53)의 발인이 12일 조용히 치러졌다.
조민기의 유족은 서울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 4일장을 치른 뒤 이날 오전 6시 발인식을 하고 장지인 서울추모공원에서 고인을 보냈다.
장례가 나흘간 진행됐지만 빈소는 조용했다. 특히 동료 배우들은 조민기의 죽음에 대해 좋지 않은 여론을 의식한 듯 거의 조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 입구에도 일부 배우와 영화단체에서 보낸 조화 몇 개만이 놓였다.
조민기의 유족은 장례부터 발인까지 모든 일정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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