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가 오는 22일부터 9일 동안 열린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 영화제는 말 그대로 영화와 뮤지컬이라는 두 예술을 접목시킨 뮤지컬영화 축제다.
20일 서울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는 오는 22일부터 9일 동안 충무아트센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CGV명동역에서 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개막작은 2006년 발견된 무성영화 고전 '시카고'(1927)다. 이 영화 상영과 함께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연주하는 40여곡과 안무가의 춤 등이 겻들여진다.
상영작은 8개 섹션에 걸쳐 31편이다. 밥 포시의 탄생 90주년을 맞아 그의 예술세계를 살펴보는 '올 댓 포시' 섹션이 마련됐으며, 그의 첫 영화인 '스위트 채리티'를 포함해 '카바레' '레니' 등을 튼다. 폐막작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기념 공연 실황을 담은 뮤지컬 '레미제라블: 25주년 특별 콘서트'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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