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사격왕 진종오, “6.6점이 인생의 한 발이었다”
지난해 8월, 리우 올림픽에서 진종오 선수가 사격 단일 종목에서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하여 세계 사격 역사를 새로 썼다. 이전 올림픽 출전으로 2번 연속 메달을 딴 진종오선수이지만 3연패라는 꿈을 이루기까지 어려움은 있었다.
리우 올림픽에서 진종오는 사격 10m에서 5위에 머물렀다. 50m에서는 초반 6.6점을 쏘아 메달과는 멀어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그런 결과가 그에게는 마음을 다시 다잡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승부사 기질이 발동한 것이다. 그는 다시 집중하기 시작했고 순위는 점점 올라가기 시작했다. 기적같이 그는 결국 금메달을 따냈다. 후에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누군가를 위한 사격이 아닌 나를 위한 사격이다. 이렇게 마인드컨트롤을 했다’라고 말했다. 어려움을 딛고 마인드컨트롤을 통해 금메달을 따낸 진종오 선수는 다음 올림픽에서 4연패 또한 노리고 있다.
첫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고 그 뒤 3연패를 이룬 진종오. 치명적인 쇄골 부상을 두 번이나 겪었지만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그가 겪었던 좌절과 도전 그리고 꿈에 대한 이야기는 2017 MBN Y 포럼에서 만나볼 수 있다.
MBN Y 포럼 이승혜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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