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연인의 수상한 소문에 미행을 감행했던 한 여성이 그려졌습니다.
순정 씨와 잠자리를 피하고 관심조차 갖지 않는 남자친구 민석 씨.
순정 씨의 시름은 깊어지기만 했고, 어느날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습니다.
자신의 일터에서 일하던 알바생 연아 씨가 "민석 씨가 교복입은 어린 여자들을 만나고 다닌다"며 일을 관둔 겁니다.
의심이 커진 순정 씨는 민석 씨에게 직접 물어보고 싶었지만, 자꾸 자리를 피하기만 합니다.
결국 순정 씨는 늦은밤 어딘가로 향하는 민석 씨를 미행하기 시작합니다.
"그 말이 뭐가 신경 쓰여서.." 순정 씨는 끝까지 맘을 다잡아 보지만, 연아 씨의 말이 자꾸 맴돕니다.
"사장님 불쌍해서 드리는 말씀인데, 그 인간 교복 입은 학생들만 골라서 만나고 다녀요. 사장님도 정신 차리세요."
순정 씨는 그럴리 없다고 끝까지 믿고 싶었지만 미행은 멈출 수 없었습니다.
결국 민석 씨를 따라 도착한 곳은 어느 인적드문 골목. 그때 민석 씨가 30분째 길가를 서성이더니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과연 민석 씨는 무슨 일을 벌이는 걸까요?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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