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의문의 남성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는 한 유부녀의 사연이 전파를 탔습니다.
가족과 오붓하게 식사 중이던 영옥 씨. 그때 핸드폰이 울리자 얼굴이 사색으로 변합니다.
슬며시 방으로 옮겨 전화를 받는 영옥 씨. 분명한 사실은 남편이 절대 몰라야 하는 전화라는 것.
전화를 마친 영옥 씨는 "그냥 잘못 걸린 전화였어요"라며 식탁에 앉습니다.
남편은 아내의 태도가 수상하기만 합니다.
그때 영옥 씨가 전 남편과 낳은 아들 경석 씨가 부엌으로 나왔습니다.
뭔가를 알고 있는 듯, 말을 거는 경석 씨 "엄마 얼굴이 왜그래? 난 그냥 밥 안먹고 잔다"라며 방으로 사라집니다.
영옥 씨는 더욱더 불안에 떨기 시작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남편은 "이번에 나 승진심사 있는 거 알지? 박 전무는 저번에 집안 재산문재로 좌천됐잖아, 우리 집이야 그럴일 없으니"라고 허허 웃습니다.
이어 "이번에 승진하면 가족 모두 근사한 데 가서 축하 파티합시다"라고 한껏 부푼 기대를 드러냅니다.
더욱 사색이 되는 영옥 씨. 빨리 자리를 뜨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날 밤, 영옥 씨가 가족 몰래 집에서 빠져 나왔습니다.
급하게 은행을 찾는 영옥 씨. 그런 그녀를 아까부터 누군가 미행하고 있었습니다.
익숙하게 거금을 찾고 주변을 살피는 모습을 보니 영옥 씨 이번이 처음은 아닌것 같습니다 .
돈을 찹은후 황급히 자리를 뜨는 영옥 씨. 그때 길가에서 의문의 남자가 영옥 씨를 순식간에 낚아 챕니다.
남자의 정체를 확인한 영옥 씨. 곧바로 돈부터 건넵니다.
과거 어떤 사건 이후 영옥 씨는 이 남자에게 끊임없이 협박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과연 영옥 씨는 무슨 일을 당한 걸까요?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토요일 오후 9시 4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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