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염산 테러를 한 남성이 피해자 사진을 들고 환하게 웃는 셀카를 올려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이 들고 있는 스마트폰 속 여성은 바닥에 누운 채 고통스러워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6월 9일, 이 사진은 그의 SNS 프로필 사진으로 업로드 됐습니다.
앞서 작년 9월, 빌리 미드모어(Billy Midmore, 23)는 영국의 한 바 앞에서 지나가던 무고한 여성 칼라 위트룩(Carla Whitlock, 37)에게 염산을 투척한 바 있습니다.
미드모어는 당시 목격자의 진술로 즉시 체포됐습니다.
그러나 미드모어는 해당 사진이 업로드된 당시 교도소에 구금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누리꾼을 더 혼란스럽게 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그가 탈출한 것으로 생각, 확인을 했으나 그는 아무것도 모르는 표정으로 교도소에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은 "누가 그의 SNS 계정에 접속했으며 사진을 올렸는지 조사 중"이라며 "미드모어가 교도소에서 꾸민 일이라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센터 한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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