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획한 상어를 뭍으로 끌어냅니다.
칼을 든 남성이 지느러미 부위만 싹둑 잘라내곤 나머지 부위는 모두 버립니다.
최고급 요리라는 샥스핀을 만들기 위해 상어가 잔인한 방식으로 희생당하는 장면입니다.
최근 국내에선 이 샥스핀 요리가 청와대 오찬 메뉴로 등장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실제 미국이나 중국 정부 등은 공식 연회에선 샥스핀 요리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일부 호텔은 샥스핀 요리 판매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서울의 플라자 호텔은 어제 명절마다 판매해 온 샥스핀 찜 선물세트를 올 추석부터 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호텔들도 샥스핀 판매를 중단하거나 사용량을 줄이는 방안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년 샥스핀 요리때문에 희생되는 상어는 전 세계적으로 1억 마리에 달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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