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이야기] 女종업원과 내 애인의 관계…'수상해!'
18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의문의 여 종업원을 마주 치고 불안에 떤 한 남성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홀로 길거리를 걷고 있는 이상규의 연인 지혜 씨. 그 뒤를 누군가가 미행하고 있습니다.
겁이난 지혜 씨, 발걸음이 점점 빨라집니다. 그럴수록 점점 더 과감히 쫓아오는 남성.
지혜 씨는 과연 위기에 빠진 걸까요?
순간 뒤에서 지혜 씨를 낚아채는 남성의 손, 그녀의 비명이 거리에 울려퍼집니다.
미행한 남자의 정체는 다행히도 그의 연인 이상규였습니다.
지혜 씨는 "나쁜 사람 쫓아오는 줄 알고 놀랬잖아"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천진난만한 상규 씨는 "지혜가 너무 섹시해서 장난 좀 쳤어"라고 그저 웃을 뿐입니다.
레스토랑으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 서로에게 애교를 부리며 사랑을 속삭입니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두사람.
그런데 오늘따라 레스토랑이 소란스럽습니다. 종업원이 실수라도 한 걸까요?
한 여 종업원이 손님에게 연신 고개를 숙이며 "죄송합니다"를 연발합니다.
무슨 큰 잘못이라도 한 것 같은데요.
궁금한 상규 씨가 고개를 돌리자 종업원과 눈이 마주칩니다.
그 순간 뭐라도 잘못 본 듯 화들짝 놀라는 상규 씨. 불안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데이트로 들뜬 모습은 사라지고 좌불안석이 됐습니다.
사진=MBN
참다 못한 상규 씨는 "지혜야.. 여기 메뉴가 별로인 것 같다. 다른 데 가자"라고 힘겹게 말을 꺼냅니다.
지혜 씨는 "여기 잘나가는 맛집이라며 예약까지 해놨었잖아"라고 그의 행동이 의아할 뿐입니다.
땀까지 뻘뻘 흘리는 상규 씨. 끝내 애인의 손을 끌고 식당을 나갑니다.
도망치듯 레스토랑을 빠져나간 상규 씨, 과연 여 종업원과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걸까요?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토요일 오후 9시 4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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