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 최고 인기를 누렸던 혼성그룹 ‘샵’ 리더 장석현이 KL스타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샵은 1998년 데뷔로 '내 입술 따듯한 커피처럼', '가까이', 'Sweety' 등 여러 히트곡을 남겼으며, 특히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은 지난 4월 에디킴과 이성경이 함께한 리메이크 곡으로 다시금 주목을 받으며 샵의 원곡으로 화제가 되어 시간이 흘러도 사랑받고 있는 곡임을 증명했다.
장석현은 샵 활동 당시 래퍼로 특유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배우 못지 않은 꽃 미모로 많은 여성 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장석현은 샵 해체 이후 라이프 스타일 디자인 사업을 하며 방송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웠으나, 2015년 복면가왕에서 베토벤바이러스로 나와 ‘녹턴’을 부르며 보컬 수준의 실력을 발휘해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사 레전드 무대로 꼽히기도 했다.
또, 지난 5월 슈가맨에서 이지혜와 함께 무대를 보여줘 2000년대 후반까지 대한민국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그룹으로 추억을 소환시키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기도 했다.
장석현은 현재 ‘끝에서 두번째 사랑’에서 극중PD로 나오는 김희애의 왼팔로 노력파 조연출 역을 맡아 김희애와 귀여운 선후배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KL스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방면으로 끼가 많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신을 다져온 장석현과 한솥밥을 먹게 되어 기쁘다. 장석현이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숨겨둔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KL스타 엔터테인먼트는 가수 이지혜, 배우 이달형, 아역배우 고주연, 박사랑, 개그맨 최국, 윤성호가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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