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음식을 아무리 잘 싸서 보관하더라도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오랫동안 두고 먹기 힘들다. 특히 배달음식의 경우 시킬 때는 편했지만 먹은 뒤에는 더욱 처치곤란이다. 이에 <알토란>의 ‘요리 꿀팁 제조기’ 임성근 한식 조리기능장은 남은 배달음식을 새로운 ‘보신 요리’로 탄생시킬 수 있는 간단 비법을 소개한다.
▶ 남은 치킨으로 만드는 ‘ 파닭’
언제 먹어도 맛있는 파닭이지만, 주로 여름철에 찾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파닭에 들어가는 파와 생강이 우리 몸에 뭉쳐 있는 탁한 기운을 발산해주고 위 기능을 개선해주기 때문이다. 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찬 음식 섭취로 냉랭해진 몸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알토란] ‘파닭’ Recipe
기본 재료 치킨 반 마리, 파, 생강, 건고추
양념장 재료 식용유 2큰술, 대파 2뿌리, 생강 2알, 간장 ½컵, 식초 ½컵, 설탕 1컵, 건고추 2개, 다진 마늘
① 기름 없이 달군 팬에 약한 불로 치킨을 7분 동안 볶는다.
(※왜 기름을 두르지 않을까. 치킨에 이미 기름이 스며들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식용유를 다시 두르면 눅눅해진다. 또 치킨을 냉장보관 했기 때문에 수분이 남아있는데, 약한 불에 볶으면 수분이 날아가면서 다시 치킨이 바삭해진다.)
② 양념장을 만든다.
: 치킨 반 마리 기준,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 2큰술을 두른 다음 대파 2뿌리, 생강 2알, 건고추 2개를 썰어 넣고 중간 불에서 3~4분 정도 볶아준다. 간장 ½컵, 식초 ½컵, 설탕 적당량을 넣은 뒤 한소끔 끓여준다. 끓으면 불을 끄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는다. 채소 건더기를 건지면 양념장이 완성된다.
③ 파를 어슷썰기 한 뒤 찬물에 2~3분 정도 담가주면 파의 아린 맛이 빠진다.
(※너무 오래 담그면 파의 영양성분이 빠져나가므로 시간을 잘 지켜줄 것!)
④ 취향껏 파닭을 완성시킨다.
: 깊은 양념 맛을 느끼고 싶다면 치킨에 양념장을 넣어 살짝 볶아 파를 올려서 완성한다. 바삭거리는 맛을 선호한다면 양념장에 치킨을 찍어먹는다.
■ 남은 족발로 만드는 ‘ 불족발’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배출돼 기력이 저하된다. 이때 필요한 영양성분이 바로 에너지 대사를 돕는 ‘비타민B’, 그리고 땀과 함께 배출되는 ‘무기질’이다. 족발은 이 두 성분을 모두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여름철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알토란] ‘불족발’ Recipe
기본 재료 남은 족발, 커피가루, 간장 2큰술
양념장 재료 간마늘 1큰술, 진간장 1소주컵, 백설탕 1소주컵, 물엿 2소주컵, 맛술 3큰술, 고추장 1큰술, 술 2큰술, 후추 1꼬집, 물 1소주컵, 청양고춧가루 1소주컵
겉절이 재료 남은 양념장, 식초(비율은 양념장3:식초1)
① 끓는 물에 커피가루 1작은술, 간장 2큰술을 넣는다(인스턴트, 원두 상관 없음).
② 족발을 넣고 데친다. 굳은 콜라겐 때문에 서로 붙어있던 족발이 떨어지기 시작할 때까지만 데치면 된다.
(※커피 넣은 물에 데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커피는 족발의 잡냄새를 잡아주고 식감을 쫄깃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③ 간마늘, 진간장, 설탕, 물엿, 맛술, 고추장, 후춧가루, 고춧가루, 물을 계량한 양만큼 넣고 잘 섞어서 양념장을 완성한다.
④ 족발 양념장에 족발을 잘 버무린다.
⑤ 불맛을 느끼고 싶다면 석쇠에, 석쇠가 없다면 프라이팬에 양념 버무린 족발을 구워준다.
: 석쇠의 경우, 중간 불에서 족발 양면을 각각 15초씩, 총 30초간 구워주면 된다.
⑥ 족발과 함께 배달된 먹다 남은 쌈 채소는 겉절이로 변신시켜준다.
: 쌈 채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기호에 따라 부추도 썰어 넣는다. 족발 양념장에 식초를 3:1 비율로 섞어준 뒤, 버무려서 완성한다.
-족발과 겉절이의 영양궁합
“족발은 고단백 식품이라 과식을 하게 되면 소화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겉절이 채소와 족발을 함께 먹으면 소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궁합이 좋다.” - 심선아 한국식영양연구소장
“족발은 몸의 열을 내려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체질이 냉한 사람들의 경우 많이 못 먹는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겉절이에 들어간 부추는 몸속 열을 올려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족발과 함께 먹으면 서로의 기운을 완화해준다.” - 이경제 한의사
▷그 외 남은 배달음식 맛있게 먹는 방법
1. 피자
치킨 조리법과 비슷하게 하면 된다. 프라이팬에 물을 한 숟가락 넣고 피자를 넣은 뒤 뚜껑을 닫은 상태로 약한 불에서 은은하게 익혀주면 도우는 바삭거리고 치즈는 따뜻하게 녹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2. 탕수육
우선 남은 탕수육은 밀봉해서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것을 실온에 고기가 약간 녹을 정도로만 놔뒀다가 기름을 두르지 않고 약한 불로 프라이팬에 볶아준다.
▶미리 만나보는 <알토란> 생활 꿀팁 공개!◀
<알토란>에서는 26일 방송을 통해 ‘지금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생활 꿀팁들을 제공한다. ‘건강 강의’에서는 ‘약초보감’이라는 주제로 관절과 뼈에 좋은 오가피의 효능과 섭취법을 전한다. 이어 ‘맛있는 랭킹’ 코너에서는 ‘맛집 쌈장 레시피’를 전격 공개하고 이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생활 속 알짜 정보로 꽉 채워진 <알토란>을 놓치지 마시길!
▶ 남은 치킨으로 만드는 ‘ 파닭’
언제 먹어도 맛있는 파닭이지만, 주로 여름철에 찾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파닭에 들어가는 파와 생강이 우리 몸에 뭉쳐 있는 탁한 기운을 발산해주고 위 기능을 개선해주기 때문이다. 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찬 음식 섭취로 냉랭해진 몸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알토란] ‘파닭’ Recipe
기본 재료 치킨 반 마리, 파, 생강, 건고추
양념장 재료 식용유 2큰술, 대파 2뿌리, 생강 2알, 간장 ½컵, 식초 ½컵, 설탕 1컵, 건고추 2개, 다진 마늘
① 기름 없이 달군 팬에 약한 불로 치킨을 7분 동안 볶는다.
(※왜 기름을 두르지 않을까. 치킨에 이미 기름이 스며들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식용유를 다시 두르면 눅눅해진다. 또 치킨을 냉장보관 했기 때문에 수분이 남아있는데, 약한 불에 볶으면 수분이 날아가면서 다시 치킨이 바삭해진다.)
② 양념장을 만든다.
: 치킨 반 마리 기준,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 2큰술을 두른 다음 대파 2뿌리, 생강 2알, 건고추 2개를 썰어 넣고 중간 불에서 3~4분 정도 볶아준다. 간장 ½컵, 식초 ½컵, 설탕 적당량을 넣은 뒤 한소끔 끓여준다. 끓으면 불을 끄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는다. 채소 건더기를 건지면 양념장이 완성된다.
③ 파를 어슷썰기 한 뒤 찬물에 2~3분 정도 담가주면 파의 아린 맛이 빠진다.
(※너무 오래 담그면 파의 영양성분이 빠져나가므로 시간을 잘 지켜줄 것!)
④ 취향껏 파닭을 완성시킨다.
: 깊은 양념 맛을 느끼고 싶다면 치킨에 양념장을 넣어 살짝 볶아 파를 올려서 완성한다. 바삭거리는 맛을 선호한다면 양념장에 치킨을 찍어먹는다.
■ 남은 족발로 만드는 ‘ 불족발’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배출돼 기력이 저하된다. 이때 필요한 영양성분이 바로 에너지 대사를 돕는 ‘비타민B’, 그리고 땀과 함께 배출되는 ‘무기질’이다. 족발은 이 두 성분을 모두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여름철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알토란] ‘불족발’ Recipe
기본 재료 남은 족발, 커피가루, 간장 2큰술
양념장 재료 간마늘 1큰술, 진간장 1소주컵, 백설탕 1소주컵, 물엿 2소주컵, 맛술 3큰술, 고추장 1큰술, 술 2큰술, 후추 1꼬집, 물 1소주컵, 청양고춧가루 1소주컵
겉절이 재료 남은 양념장, 식초(비율은 양념장3:식초1)
① 끓는 물에 커피가루 1작은술, 간장 2큰술을 넣는다(인스턴트, 원두 상관 없음).
② 족발을 넣고 데친다. 굳은 콜라겐 때문에 서로 붙어있던 족발이 떨어지기 시작할 때까지만 데치면 된다.
(※커피 넣은 물에 데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커피는 족발의 잡냄새를 잡아주고 식감을 쫄깃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③ 간마늘, 진간장, 설탕, 물엿, 맛술, 고추장, 후춧가루, 고춧가루, 물을 계량한 양만큼 넣고 잘 섞어서 양념장을 완성한다.
④ 족발 양념장에 족발을 잘 버무린다.
⑤ 불맛을 느끼고 싶다면 석쇠에, 석쇠가 없다면 프라이팬에 양념 버무린 족발을 구워준다.
: 석쇠의 경우, 중간 불에서 족발 양면을 각각 15초씩, 총 30초간 구워주면 된다.
⑥ 족발과 함께 배달된 먹다 남은 쌈 채소는 겉절이로 변신시켜준다.
: 쌈 채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기호에 따라 부추도 썰어 넣는다. 족발 양념장에 식초를 3:1 비율로 섞어준 뒤, 버무려서 완성한다.
-족발과 겉절이의 영양궁합
“족발은 고단백 식품이라 과식을 하게 되면 소화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겉절이 채소와 족발을 함께 먹으면 소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궁합이 좋다.” - 심선아 한국식영양연구소장
“족발은 몸의 열을 내려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체질이 냉한 사람들의 경우 많이 못 먹는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겉절이에 들어간 부추는 몸속 열을 올려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족발과 함께 먹으면 서로의 기운을 완화해준다.” - 이경제 한의사
▷그 외 남은 배달음식 맛있게 먹는 방법
1. 피자
치킨 조리법과 비슷하게 하면 된다. 프라이팬에 물을 한 숟가락 넣고 피자를 넣은 뒤 뚜껑을 닫은 상태로 약한 불에서 은은하게 익혀주면 도우는 바삭거리고 치즈는 따뜻하게 녹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2. 탕수육
우선 남은 탕수육은 밀봉해서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것을 실온에 고기가 약간 녹을 정도로만 놔뒀다가 기름을 두르지 않고 약한 불로 프라이팬에 볶아준다.
▶미리 만나보는 <알토란> 생활 꿀팁 공개!◀
<알토란>에서는 26일 방송을 통해 ‘지금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생활 꿀팁들을 제공한다. ‘건강 강의’에서는 ‘약초보감’이라는 주제로 관절과 뼈에 좋은 오가피의 효능과 섭취법을 전한다. 이어 ‘맛있는 랭킹’ 코너에서는 ‘맛집 쌈장 레시피’를 전격 공개하고 이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생활 속 알짜 정보로 꽉 채워진 <알토란>을 놓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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