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새롬이 남편 이찬오 셰프의 동영상 논란에 직접 심경을 밝혔다.
김새롬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알려진 사람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찬오 셰프와 저 괜찮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는 짧은 글로 심경을 전했다.
이찬오-김새롬 부부는 앞서 온라인을 통해 이른바 ‘이찬오 제주도 동영상’이 퍼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해당 영상에서 이찬오 셰프가 한 여성을 무릎 위에 앉힌 채 다정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찬오 셰프는 김새롬과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유부남이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외도 논란을 제기하기도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이찬오 측은 2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해당 영상 속 남성이 이찬오가 맞지만 영상 속 여성은 평소 친하게 지내던 ‘여자사람친구’일 뿐, 외도는 전혀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해당 영상은 제주도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2016 제주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의 뒷풀이 현장”이라며 “행사에 참여한 셰프들과 지인들이 모여 뒷풀이를 했는데, 그 자리에 있던 통역 알바생이 장난으로 촬영한 뒤 친언니에게 보내 영상이 퍼졌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과 함께 논란이 거세지자 영상을 촬영한 알바생은 이찬호 측에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해왔고 이찬오 측은 문제 삼지 않겠다며 해프닝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아내인 김새롬 역시 잠시 속상해하긴 했지만 심각하게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찬오는 지난 2015년 8월 방송인 김새롬과 연애 4개월 만에 초스피드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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