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주 “인물들의 상충하는 모습 보이고 싶었다”

[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이승주가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을 준비하면서 고민한 지점을 털어놨다.

20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세일즈맨의 죽음’ 프레스콜이 열려, 전막 공연 이후 한태숙 연출과 출연배우 손진환과 이승주가 자리한 가운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승주는 “‘세일즈맨이 죽음’을 다룬 다른 작품에서는 아버지의 무거운 어깨를 많이 그린 것 같은데, 이 작품은 인물들이 왜곡된 인식과 결함이 있어, 상충하는 모습을 더 보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꺾여있는 인물이, 왜 이렇게 치닫게 되는지, 또 이 같은 모습이 다른 분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고민하면서 작업했다”라고 덧붙였다.

‘세일즈맨의 죽음’은 오는 5월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