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의 제왕] 자가진단 '뇌활력도테스트' 당신의 기억력 수준은?
19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김기웅 정신의학과 전문의가 출연해 치매를 진단할 수 있는 '뇌활력도테스트'를 소개했습니다.
김 전문의는 "총 10개의 단어를 소리내어 읽으며 기억하면 된다"며 출연진에게 10개의 단어가 담긴 영상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영상에서는 '신문', '화장품', '커피', '연필', '사진', '대화', '세계', '옷걸이', '삼겹살', '거울' 의 10개의 단어가 공개됐습니다.
김 전문의는 "한번에 다 기억하기 굉장히 어려울 것" 이라며 "보고 외운 단어를 1분 동안 최대한 많이 적으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엄지의 제왕 출연진 중 뇌 활력도가 가장 좋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오영실은 10개의 단어를 모두 적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현숙은 사진과 세계를 제외한 8개를 적었습니다. 출연진 중 가장 어린 조향기는 6개의 단어를 적는데 그쳤습니다.
출연진의 검사 결과에 김 전문의는 "기대보다 모두 다 잘 해주셨다. 조향기 씨는 갯수는 적지만 치매가 있는 분들은 '초두효과'라고 해서 맨 앞에 불러준 단어를 잘 기억을 못한다"며 "조향기 씨는 초반 단어는 잘 적었기 때문에 기억력의 패턴은 건강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대체로 반복했을때 5개 이상을 못 맞힐 경우 기억력 감퇴를 염려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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