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 맛도 살리고 잇몸도 살리는 해죽순 육개장 만들기!
17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염증을 잡는 '해죽순 육개장' 만드는 방법이 전파를 탔습니다.
해죽순으로 치주 질환을 해결했다는 곽옥상 씨가 해죽순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밥상에 꼭 잊지 않고 올라온다는 해죽순 육개장이라고 합니다.
해죽순을 요리로 활용할 때는 염장용을 이용한다는 곽옥상 씨.
찬물에 8시간을 정도 불려놓은 다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옥상 씨는 "처음에 할 때 해죽순이 짜기 때문에 짠 기도 없애주고 부드러워지려면 따뜻한 물에 한 2~3시간 찬물에 한 8시간 정도 담가두시면 아주 맛있고 부드러운 해죽순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물에 불리는 과정에서 소금기가 제거되고 해죽순의 식감이 더욱 좋아진다고 합니다.
그는 왜 해죽순을 육개장에 곁들이게 된 것일까요?
옥상 씨는 "해죽순이 닭고기나 소고기처럼 식감이 쫄깃쫄깃하고 좋아서 이걸로 육개장을 만들어서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육개장을 즐겨 만들어 먹었다"고 말합니다.
해죽순 육개장을 만드려면 물 1리터에 채썬 무와 마늘 고춧가루 국간장을 한 스푼씩 넣고 소금은 한 티스푼을 첨가합니다. 양념한 육수를 30분 정도 중불에서 끓여주다 해죽순을 넣어야 한다고 합니다.
옥상 씨는 "해죽순은 너무 오래 끓이면 약간 떫은맛이 나기 때문에 채소가 약간 익은 상태에서 두부랑 같이 넣어주고 살짝만 익히셔도 충분히 불려놨기 때문에 괜찮다"고 조언합니다.
해죽순 육개장을 끓일 때는 그녀만의 비법이 또 한가지 있다고 합니다. 다름 아닌 들깨가루.
그는 "들깻가루를 넣으면 훨씬 더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다. 들깨가루가 염증 완화에 아주 좋기 때문에 제가 (해죽순) 육개장을 끓일 때는 꼭 넣고 끓여 먹고 있다"고 비법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넣는다는 들깨가루는 세 스푼 정도를 넣어줘야 고소한 맛도 살리고 영양적으로도 좋다고 합니다.
구자룡 연구원은 "해죽순의 영양분을 극대화하려면 글깨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들깨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해 해죽순의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해줄 뿐만 아니고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 성분도 많기 때문에 영양면에서도 좋고 감칠맛 또한 내주는 궁합이 좋은 식재료라 할 수 있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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