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가 28일 새 월화드라마를 선보이는 가운데 월화극의 시청률 1위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는 ‘육룡이 나르샤’에 이은 퓨전사극 ‘대박’을 내세웠다. ‘대박’은 숙종(최민수 분)과 숙빈 최 씨(윤진서 분)의 숨겨진 육삭둥이 아들 대길(장근석 분)이 연잉군(훗날 영조, 여진구 분)과 함께 조선과 사랑을 걸고 대결하는 드라마다.
‘황진이’이후 10년 만에 사극에 도전하는 장근석과 성인이 된 이후 연기 변신에 도전하는 여진구의 만남이 눈길을 끌고 있다.
KBS는 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박신양을 전면으로 내세웠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박신양 분)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인생 2막을 여는 이야기를 그렸다. 노숙자와 법정을 오가는 박신양의 화려한 연기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MBC는 ‘몬스터’로 월화극 왕좌 탈환에 나선다.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로,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트리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 ‘기황후’ 등을 집필한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또한 강지환과 성유리가 호흡을 맞추며 드라마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할 부분이다.
네티즌들은 “드라마 전쟁이다” “재밌는 드라마가 계속 나오는 듯” “어떤 드라마 봐야 하나 고민 중”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