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이야기] 낯선 남자들에게 매 맞는 아내…그 이유는?
지난 24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는 낯선 남자들에게 매일 매 맞는 여자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촬영장 갈 준비를 하는 양신희 씨.
그는 어깨에 난 붉은 상처로 인해 많이 아파하는 듯 보입니다.
그런 그에게 남편 김기윤 씨는 "여보 오늘 잘하고 와"라며 "밥은 내가 알아서 해 먹을 테니까 걱정하지 마"라며 살갑게 말합니다.
저녁까지 돌아온다며 나서는 선희 씨를 급하게 불러세우는 기윤 씨.
기윤 씨는 "여보, 이거 연고랑 약 몇 가지 챙겼거든 잘 챙겨 이따가 틈틈이 바르면서 하고"라며 연고까지 챙겨줍니다.
상처를 보고 약까지 챙겨주며 그렇게 반대하던 연기까지 흔쾌히 허락해 주는 남편 기윤 씨.
그날 오후 낯선 남자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신희 씨.
그는 "남편도 없고 오늘은 애도 없으니 괜찮요"라며 머뭇거리는 이들을 안심시킵니다.
선희 씨에 집에 들어가는 지훈 씨 "배우 집에서 하는 거는 처음인데요?"라며 들뜬 표정을 보입니다.
잠시 후, 집으로 돌아온 남편 기윤 씨.
방에서는 "아 감독님 거긴 좀…"이라며 "아, 거기 아파요"라는 신희 씨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런데 남편 기윤 씨의 반응이 이상합니다.
화를 내기는커녕 조용히 자리를 피해 주며 기분 좋은 얼굴로 주먹까지 주며 기뻐합니다.
과연 방안 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신희 씨는 방안에서 무수리 복장을 하고 맞고 있습니다.
지훈 씨는 "매일 같이 연습한 보람이 있다"며 "아주 좋았다"고 신희 씨의 연기를 칭찬합니다.
사실 양신희 씨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의 주인공은 무수리 역할이었습니다.
최영기 변호사는 "시나리오상 실제로 회초리를 맞아야 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기 때문에 쉽게 해낼 수 없는 연기였다"며 "배우는 실제로 종아리와 팔 허벅지 등에 매를 맞아가며 촬영을 이어갔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후 이 영화의 엄청난 비밀이 밝혀지게 됩니다.
과연 영화의 숨겨진 사실은 무엇이었을까요?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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