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수상’ ‘레버넌트’
4전 5기의 도전 끝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스카 상을 품에 안았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카데미에 감사드린다”며 “‘레버넌트’는 훌륭한 제작진, 출연진과 함께 할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엄청난 열정과 재능은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님 외에는 따라갈 자가 없다. 2년 간 훌륭한 작품을 남겨주신 것은 영화사에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레오나르도는 “지난해는 세계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북극에서 얼음이 녹고 있는 해였다”며 환경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인류 모두가 직면한 위협이기에 인류가 함께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모두의 관심을 촉구했다. 레오나르도는 지구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1500만 달러(약 180억원)를 기부를 약속했다.
레오나르도는 지난 1993년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 이후 ‘에비에이터’, ‘블러드 다이어몬드’,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까지 총 4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오나르도, 대단하다” “역시, 포기하지 않아 더욱 값지구나” “디카프리오 수상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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