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이미지와 달리 색다른 취미를 갖고 있는 연예인들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특이한 물건을 모으거나 역동적인 스포츠를 즐기면서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 뜻밖의 여성스러움을 추구하는 남성 스타들
격투기 스타 추성훈은 건장한 체격과는 달리 여성스러운 취향을 가지고 있다. 딸 바보로 유명한 그는 여성 지갑을 색깔 별로 수집해 모으는 취미가 있다. 추성훈은 여성용 지갑을 수집하는 이유에 대해 “내가 손이 커서 큰 지갑을 갖고 다니게 됐다”며 “내가 의외로 여성스럽다”고 말했다.
배우 류승룡은 꽃꽂이를 통해 정신을 수양한다. 그는 한 방송에서 “봄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다. 새싹이 돼 꽃 피우는 게 너무 신기하다”며 남자다운 모습과는 다른 반전 취미를 밝혀 시선을 모았다.
FT아일랜드의 보컬 이홍기는 네일아트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이홍기는 평소에 뷰티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씩은 네일샵에 들러 관리를 받고 있으며 한 프로그램에서 900만원짜리 다이아몬드 네일아트를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 여자 스타, 의외의 반전 매력
배우 김태희는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활동적인 취미생활을 가지고 있다. 그는 대학 시절에는 스키부 부주장을 맡았고, 틈틈이 등산과 조깅을 통해 몸매관리를 해왔다고 밝혔다. 김태희는 팬미팅에서 “얼마 전 제주도에서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어렵게 땄다”며 자격증을 공개했다.
소녀시대 유리는 승마 모임을 만들 정도로 승마에 대한 애정이 깊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에는 승마 사랑으로 모인 여자들인데 말보다는 수다가 많다”며 전혜빈 박수진 채연 박가희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여자 연예인들이 승마를 즐기는 이유는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승마를 45분 동안 하면 약 350kcal가 소모되며 1시간 승마로 2시간의 조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작품을 통해 취미를 갖게 되는 경우도 있다. 배우 이시영의 경우 2010년 여자 복싱 선수를 소재로 한 단막극 주연을 맡으며 처음 복싱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등에 출전해 실력을 과시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