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박명수’ ‘가발’
무한도전 제작진이 박명수의 가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7일 무한도전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내고 “급하게 촬영 장소를 섭외해야 하는 상황 가운데 박명수 씨 동생이 운영하는 가발업체에 도움을 요청, 촬영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며 논란이 된 부분을 인정했다.
이어 제작진 측은 “이 가발 매장을 홍보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며, 방송 내용상 홍보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 또한 하지 못 했다”고 밝혔다. 또 “방송 내용에만 집중하다 보니 촬영 장소를 선정하는 데 있어 더 신중하게 고민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무한도전’ 불만제로 특집에서는 박명수가 해당 가발 업체에서 가발 전문가와 처음 만나 가발을 권유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방송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모자이크 처리된 해당 업체 간판 뒤 박명수의 사진이 담겨있다는 점 등을 들어 제작진이 사전에 가발 업체와 박명수 사이의 관계를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명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명수, 제작진이 보도자료 냈네” “박명수, 제작진이 박명수와 가발업체 관계 이미 알았네” “박명수, 박명수가 촬영 도움 준 거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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